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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영화 추천] 청설 리뷰-펑위옌, 진의함
조용하고 사랑스럽다. 시종일관 영화는 생기로 가득한 그들만의 언어로 가득 차 있다. 어쩜 영화가 저렇게 조용할까 싶은 건... 주인공의 언어가 대부분 수화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진심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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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 추천]총총나년(匆匆那年) 리뷰-펑위옌,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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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나년'은 오래전에 웹드로 나왔을 때 중도하차했던 드라마다(왜인지는 기억이 안 남.ㅠㅠ) 그 당시 웹드라마로 나왔을 때 원작 소설의 인기가 많았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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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이 정말... 그냥 봐!"
수많은 추천 멘트보다도 남주가 괜찮다는 말에 혹해서 보게 된 영화이다. 영화를 보게 된 동기가 너무 불순한 것 같아 보는 내내 영화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어쩌랴... 그 말이 사실인 것을... ㅋㅋ
나의 소녀시대(我的少女时代)
감독: 프랭키 첸
출연: 송운화, 왕대륙
개봉일자: 2016. 5. 11.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시즌
줄거리: 허당끼 많은 평범한 여고생 린전신(송운화), 책상 서랍 속 행운의 편지로 인하여 학교의 유명한 말썽쟁이 쉬타이위(왕대륙)와 엮이게 된다. 린전신이 보낸 행운의 편지를 받은 쉬타이위는 린전신에게 갑자기 친구를 하자고 제의를 하고 그러면서 시작된 서로의 연애를 위한 동맹. 유덕화를 좋아했던 그 시절. 유덕화가 아닌 그도 있었다.
1. 행운의 편지
책상 서랍 속에 누군가 놓고간 행운의 편지로부터 모든 게 시작된다. 린전신(송운화)은 이 행운의 편지를 누군가에게 보내야 한다. 첫 번째는 왕재수 학교 담임선생님. 두 번째는 학교 인기짱인 타오민민 그리고 세 번째... 학교짱 쉬타이위(왕대륙). 하지만 곧 쉬타이위는 본인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린전신에게 갑자기 친구를 하자고 제의한다. 하지만 친구는 무슨... 그에게 친구의 의미란 빵셔틀이나 해주는 노예나 다름없지...
2. 헤어지게 만들자
린전신은 평소에 짝사랑하던 오우양이 타오민민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쉬타이위는 타오민민를 짝사랑하고 있었네? 쉬타이위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헤어지게 만들자!" 본인이 타오민민을 꼬시게 되면 오우양은 혼자 남게 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생각은 좋다만... 그게 쉽지가 않지...
3. 예전의 너로 돌아가면 안 될까?
린전신은 쉬타이위와 오우양이 지금은 서로 으르렁대지만 과거에는 친한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 쉬타이위는 또 다른 친구 아위안과 바다수영 시합을 하다가 사고로 친구를 잃게 되었는데 본인 때문에 친구가 죽게 되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그때부터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것... 이러한 사실을 듣게 된 린전신은 갑자기 쉬타이위를 불러 소원 들어주기 시합을 하자고 제안한다. 시합의 종목은? 롤러스케이트 타기 ㅋㅋㅋ몇 번씩 자빠져도 무릎이 깨져도 포기하지 않는 린전신은 결국에 시합에서 이기게 되지만, 린전신이 다칠까 봐 걱정이 된 쉬타이위는 무모한 린전신에게 화를 낸다. 그런 그에게 린전신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는 다시 시합을 할 것이고 너의 친구도 바다로 뛰어들었을 거라며 네 책임이 아니라고 하면서 위로해 주는데...
그러면서 본인의 소원을 말한다.
예전의 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4. 그냥 지나가던 길이야
린전신의 소원대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된 쉬타이위. 그러면서 둘의 감정도 본인들도 모르게 더 깊어지게 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모르는 게 함정. ㅋㅋㅋ
아니 저렇게 데이트도 하는데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게 말이 됨? ㅋㅋㅋ 근데... 린전신 저 화장 어쩔... ㅋㅋㅋ
완전히 달라진 쉬타이위는 모의고사에서 전교 10등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 온 학생주임은 말썽쟁이 쉬타이위가 커닝을 한 게 분명하다며 쉬타이위의 등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학생주임은 쉬타이위에게 커닝을 했다는 이유로 벌칙을 주고 갑자기 쓰러진 쉬타이위는 며칠 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런 린전신은 억울한 쉬타이위를 위해 학교에서 규명운동을 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눈치 보는 신세가 됐다. 그런 린전신이 걱정이 된 쉬타이위는 갑자기 린전신의 집에 찾아간다. 오랜만에 만나 어색한 둘. 쉬타이위는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다며 무심한 듯 말을 건네지만 이내 따뜻한 미소가 번지는 둘...
5. 징계해주세요
새로 부임한 학생주임은 학교 개교기념일에 모의고사 10등까지 표창하기로 한 학생들 이름에 쉬타이위를 제외시켜 버린다. 이유는 부정행위. 이 황당한 상황에 린전신은 용기를 내어 강당 앞으로 가 학생주임에게 말한다. "제 치마가 무릎보다 3센티 짧습니다. 징계해주세요.' 그 뒤로 이어진 전교생들의 자발적 징계 릴레이. ㅋㅋㅋ 린전신은 모범생도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잘못한 학생도 뉘우칠 수 있다며 그건 선생님이 판단하는 게 아니라 본인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커닝 안 했다는데 왜 선생이 나서서 저럼? 증거도 없이... ㅋㅋㅋ
6.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 자리에 있어?
친구들과 놀러간 린전신과 쉬타이위. 진실게임이 시작되고 누군가 누군가에게 묻는다.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 자리에 있어?'
그래요 오우양도 있고 쉬타이위도 있대요ㅋㅋㅋㅋ 근데 이 자리에 있다고? 각자가 생각하는 서로의 사랑의 작대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오해가 생긴다.
별똥별이 떨어지던 그날 밤 서로의 소원 속에 내가 있었을까?
7. 난 여전히 널 좋아해
갑자기 사라진 쉬타이위. 린전신에게 테이프만 남기고 떠난 그. 수능이 끝나고 들으라는 테이프를 재생하는 순간 쉬타이위의 진심을 듣게 된다. 행운의 편지에서부터 지금까지... 린전신에 대한 쉬타이위의 마음은 모두 장난스러워 보였지만 모든 게 진심이었다는 것을... 수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린전신이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할까 봐 비밀로 했던 것이다.
테이프 속의 쉬타이위의 목소리.
난 여전히 널 좋아해.
8. 전신 사랑해
성인이 된 린전신은 여전히 유덕화의 팬이다. 나의 우상 유덕화가 콘서트를 여는데... 여전히 티켓은 구할 수 없다.... 뭔 놈의 인기가 30년이나 가냐고... ㅠㅠ
세상에나 마상에나 우연히 만난 나의 우상 유덕화. 대화중에 유덕화는 린전신의 이름을 듣고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으며 오늘 꼭 콘서트에 참석해달라고 한다. 왜냐면 오늘 콘서트 제목이 '전신 사랑해' (진심으로 사랑해, 전신=진심)이기 때문이라고... ㅋㅋ
콘서트 티켓으로 유덕화가 알려준 번호로 스탭에게 전화를 건다.
'제 이름은 린전신이라고 해요'
그 앞에 누군가 나타난다. 그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가 유덕화한테 노래 불러주라고 할게'
처음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봤던 영화이다. 저 영화로 당시 긴 무명생활을 했던 왕대륙은 아시아 스타가 되었고 송운화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적당하지만 이전에 나왔던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나의 소녀시대'를 봐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대만 특유의 과장된 몸짓과 스토리가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다가도 역시 이런 로맨스물은 또 대만이 잘 만들지 하면서 보는 내내 수긍을 하게 만든다. ㅋㅋㅋㅋ왕대륙은 나중에 '장난스러운 키스'에서도 나오는데 그때의 고등학생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봐도 재미있을 듯ㅋㅋ 하지만 장키는 정원창의 장키와 비교해서 봐야 꿀이지 ㅋㅋㅋㅋㅋ 갑자기 임의신과 정원창은 뭐하나 궁금하네 ㅋㅋㅋ다들 잘 살고 있겠지 뭐... 우선 나나 잘 좀 살고 보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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