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 추천] 치아문 시리즈 1-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호일천 심월)

예전에 중국 드라마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때 봤던 드라마들이 뭐더라... 보보경심, 하이생소묵(마이 선샤인)... 뭐 닥치는 대로 봤던 것 같은데.. 그 뒤로 뼈저리게 현타를 겪고 오랫동안 멀리했었는데...

그러다 갑자기 친한 동생이 넷플릭스에 재미있는 중드가 있다며... 그것도 단 한번 언급했을 뿐인데... 이 망할 손가락은 이미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있다.

 

그 뒤로 다시 시작된 중드 찾아 삼만리... 

미쳤지 내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까지... 들어오는 돈은 하나 밖에 없는데 나가는 구멍은 여러 군데다. 돈 쓰는 재주가 정말 다양하다. (나 또 나 자신에 쓸데없이 감탄 중...)

 

그중 가장 유명한  '치아문 시리즈'  첫번째. <치아문단순적소미호> GO GO!!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출연: 호일천, 심월, 고지정

방영일자: 2017. 11. 9. ~ 2017. 12. 15. (23부작+번외편 1부)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시즌

 

시리즈 첫번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로 더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를 했다고 해서 한드도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아직까지 못 보고 있음. 이러다 계속... 못 볼 예정임... 요즘 볼 게 너무 많아서.... ㅋㅋ

 

줄거리

장난스런 키스, 초식립정아애니, 아지희환니....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남주가 잘생김. 남주가 똑똑함, 남주가 츤데레임. 게다가 여주만 좋아함. ㅋㅋㅋㅋㅋㅋ좋다 좋아(순간 나 변태 같았음?)

이 클리셰가 범벅으로 들어가 있는 클리셰 맛집 '치아문단순적소미호(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좋으면서 싫은 척, 짜식... 이제 네맘을 알 때도 되지 않았니? ㅋㅋㅋㅋㅋ 

 

유치원 때부터 줄곧 장천(호일천)을 좋아하는 천샤오시(심월) (나 유치원 때는 없었다... 저런 얼굴...ㅠㅠ)

저렇게 고백하고 차여도 자나 깨나 장천 생각. 앉으나 서나 장천 생각. 천샤오시에게는 오직 장천뿐. 

 

처음에는 귀찮게만 느껴지던 샤오시의 행동들이 서서히 장천에게 스며들어 본인도 모르게 천샤오시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봐봐 저거봐~ 표정 변하는 거 보소 ㅋㅋㅋㅋ 이게 질투가 아니면 뭐란 말이냐 ㅋㅋㅋ우히히히히

건강 검진하다가 천샤오시와 마주친 후 날뛰는 심장... (심장아 나대지마...)

그나저나 샤오시 보는 저 눈빛 어쩔 거야.... 

장천아... 너만 몰라... 네 심장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데.. 왜 너만 모르니.. ㅠㅠ 너 그거 사랑이다...

 

무심한듯 해줄거 다해주는 장천 ㅋㅋㅋㅋㅋ그래 저 여시한테 보란 듯이 그러란 말이야!

내 여자 물병은 내가 까준다 라고!!!ㅋㅋㅋㅋ 

이제 슬슬 고백 갑니까...?

는 무슨... 망할... ㅠㅠ

상황을 설명하자면 샤오시는 장천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딴 시츄에이션... 장천도 우보송이 저렇게 떡하니 옆에 버티고 있어서 달려가 해명하지 못하는 걸 거야... 그런 걸 거야... 그렇다고 해! 짜식아!! ㅠㅠ

 

여러 오해와 화해가 반복되면서 졸업까지 했지만 아직까지 안 사귀고 있는 거 실화임? 

샤오시가 재수하는 시간 동안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장천. 드디어 샤오시는 장천과 같은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여러분!!!!! 세상에나마상에나 

드뎌 뽀뽀! 소리 쥘러~! 예~~~~ㅋㅋㅋㅋㅋ

대입 합격 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거~하게 한잔하신 샤오시...

우리 장천이 용기 내서 기습뽀뽀를 했다구요!

샤오시... 다음날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 거 실화임?ㅠㅠ

거참 뽀뽀는 우리 맨 정신에 합시다! 

이런 게 진정한 친구지 암.... ㅋㅋㅋㅋ 연애 코치 제대로 받고 있는 천샤오시 

그 결과! ㅎㅎㅎㅎㅎㅎ뭐 키스신만 계속 나열하는 게 변태 같다만... 저 변태 맞구요~ 

이제 너희들 제대로 연애하는 거지?

귀엽다 ㅋㅋㅋㅋ

하지만 이것도 잠시, 바쁜 인턴생활로 둘만의 시간이 줄어들면서 오해가 쌓이고 결국에는 헤어지게 된다. 

3년 뒤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두 사람.

여전히 우보송만 보면 눈빛이 변하는 장천. 있을 때 잘할 것이지... 

장천 잘생겼다. 개인적으로 호일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잘생긴 건 인정. 둘의 키 차이... ㅋㅋㅋ

아주 바람직해ㅋㅋㅋ(키 작은 1인) 

오랜만에 만나서... 키스부터 하구요. 아니 장천 너무 뻔뻔해서 ㅋㅋㅋㅋㅋㅋ그냥 웃김. 그래도 좋음 우헤헤헤헤

그리고 미안하다고 매달립니다. 

네가 잘생긴 건 인정한다만... 어딜 가서 샤오시같은 아이를 만나겠니....

항상 외롭게 지냈던 장천에게 샤오시는 빛과 소금같은 존재였던 듯... 그걸 뒤늦게라도 알아서 다행이지... 안그랬음 너 진짜 ... 그럼 안되는거야! 때찌!!!

남의 집에서 이러기 있기? 없기?  있기!!

샤오시 표정=내 표정 ^^

 

치아문단순적소미호는 n번째 보고 있는 중... 볼 때마다 풋풋하고 설렌다

중드 하면 바로 이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떠올릴만큼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다.

원체 유명한 작품이니까 결말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저 둘의 키 차이가 너무 커서 현실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 뭐 그랬는데... 귀여운 샤오시가 장천 옆의 쪼꼬미 샤오시가 되는 순간 이미 둘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됐다ㅠㅠ

누가 키 차이 운운했어! 어?!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치아문 두 번째 작품인 <치아문난난적소시광> 커플도 키 차이가 나는 거 보면... 어느 순간 저게 트렌드가 돼버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아니면 치아문만의 특징인지도.... 확실히 중국에서는 키 큰 남자 배우들을 선호하는 것 같기는 하다. (저는 키 작은 남자를 좋아하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드라마를 보면서 어느 순간 나도 그들에게 퐁당!

다 보고 나서 며칠간을 치아문앓이를 한 것 같다....

ㅋㅋㅋ또 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