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양아우견니(谢谢让我遇见你)>
'널 만나게 해 줘서 고마워'
<전하를 조심해>의 곽준진과 <외성여생시소칠>의 만붕이 만났다.
어릴 적 인연으로 이어진 두 남녀 주인공의 청춘 로맨스물 사사양아우견니. 고등학교-대학교-졸업 이후까지 둘의 사랑이야기로 꽉꽉 채워진 드라마이다. 어릴 적 인연으로 시작되는 건 중드 표 학원물에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 그래도 질리지 않는 건 무엇? 이젠 질릴 때도 된 것 같은데 그전에 이미 중독이 되어버린 나... ㅠㅠ
<사사양아우견니 소개>
출연: 만붕, 곽준진
방영일자: 2020. (28부작)
볼 수 있는 곳: 티빙, 왓챠, 웨이브, 시즌
<인물 소개>
샤루이(만붕)
학교 최고의 인싸. 의리로 똘똘 뭉친 이 학교의 '대장' 샤루이.
어릴 적 난시를 지켜주던 그 모습 그대로 고등학교 때 다시 만난 난시를 여전히 곁에서 지켜준다.
공부는 잘 못하지만(?) 뭐든 열심히 노력하는 샤루이. 항상 지켜줘야 할 것 같은 난시가 어느새 샤루이를 지켜주고 있다.
만붕은 외성여생시소칠에서 봤었다. (근데... 완주는 못함... ㅠㅠ 최근에 외성여생시소칠2 다시 만든다고 하던데 시간 될 때 함 봐야지.) 귀엽고 예쁘게 생겨서 기억하고 있다가 최근에 봤던 드라마 초련료나마다년(첫사랑만 N번째) (이건 완전 중도하차 ㅠㅠ)에서 보고 나 혼자 반가워함 ㅋㅋㅋㅋ근데 드라마는... ㅠㅠ(할많하않)
만붕이 나오는 학물물들(사사양아우견니, 초련료나마다년, 인불표한왕소년...) 보면 캐릭터들이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다. 남학생보다 용감하고 의리 있고 운동 잘하고 성격 좋고 ㅋㅋㅋㅋ 근데 그게 또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단 말이지.ㅋㅋ특히나 만붕의 목소리가 제일 마음에 듦. 대부분 본인 목소리로 나오는 것 같은데 특유의 저음이 굉장히 매력적. 특히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아나운서처럼 원고를 읽을 때 중국어는 못 알아 들어도 넋 놓고 듣게 되더라.(나만 그러나? ㅋㅋ)
난시(곽준진)
그냥 태생적으로 똑똑한, 천재형 인간. 하지만 심한 대인기피증으로 인하여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꺼려한다. 접촉 노! 대화 노! 눈빛 교환 노노! 이러한 성격으로 이전 학교에서 자퇴를 하게 되고 샤루이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는데 같은 반 샤루이가 어렸을 적 본인을 지켜줬던 그 꼬마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샤루이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샤루이의 도움으로 점점 세상밖으로 나가는 난시. 이대로 샤루이의 세상으로 한발씩 다가간다.
넷플에 있기에 어쩌다 본 <전하를 조심해>. 이 녀석이 그 녀석일 줄이야! ㅋㅋㅋㅋ너무 상반된 캐릭터라 그런가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다. 하얗고 말라서 (여리고 여린) 난시라는 캐릭터에는 찰떡. 곽준진이 나온 드라마를 본 건 저 2개가 다라서... 다른 것도 재미있는 게 있으면 한번 찾아봐야지.
<줄거리>
대인기피증으로 이전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자 자퇴를 하고 샤루이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난시. 첫 등굣길부터 샤루이와 길거리에서 실수로 부딪히게 되는데 그때부터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같은 반이 된 난시와 샤루이. 샤루이의 목에 걸려있는 나무목걸이가 자꾸 난시의 눈에 들어오는데.. 저 목걸이... 어릴적 괴롭힘을 당하던 난시를 도와줬던 소녀에게 난시가 준 목걸이인 것 같다. 그때부터 시작된 난시의 샤루이 집중탐구!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이 어느 누구와고도 항상 잘 어울리는 이 학교 최고의 인싸 샤루이. 난시가 전학 오면서부터 뭔가 자꾸 꼬이기 시작한다. 자꾸 눈앞에 거슬리는 게.. 난시가 맘에 안 든다.
그런 샤루이가 그렇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난시는 샤루이를 위해 요점노트도 몰래 만들어서 챙겨주고 또 샤루이와 친한 카페 사장님 인양 위챗으로 샤루이와 대화도 하면서 그녀를 위해 우렁각시처럼 도움을 준다.
그러다 샤루이는 난시가 어릴 적 그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난시의 든든한 지킴이가 돼주기로 한다.
밝고 긍정적인 샤루이의 영향으로 난시는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게 되고 조금씩 샤루이에게도 직진한다.
난시는 샤루이의 과외선생님이 되어주기도 하고
요런요런 샤루이의 귀염둥이 난시도 되어주기도 하고 ㅋㅋㅋ
힘들게 샤루이와 난시는 같은 지역의 옆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도 항상 난시의 지킴이가 되어준다. 하지만 난시도 어느새 훌쩍 커서 샤루이를 지켜주게 되는데 ㅋㅋㅋㅋ 쌍방 지킴이ㅋㅋㅋㅋ
기숙사에서 독립하게 된 난시는 샤루이와 함께 살 집을 구하지만 (아직 너희들 안 사귀는 거 실화임? 아니 누가 봐도 커플인데?) 고백부터 하라고 정말... 그래도 누가 들어오든가 할거 아니야...
결국은 대학 생활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가 단단해져 고구마 없이 쌍방 직진으로 진행된다.
자극적이지도 꽉 막힌 고구마도 아니다.
그냥 보고만 있으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초반에 난시가 반 아이들에게 오해를 받고 다시 움츠려 들려고 할 때 친구들이 나서서 난시를 지켜주려는 모습이 꽤 감동적이다. 친구들의 응원에 힘을 받고 용기 내어 학생들과 선생님 앞에서 나서서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 그리고 말로만 학생들을 다그칠 뿐 끝까지 학생들을 감싸주는 선생님도 좀 멋있음. ㅋㅋㅋㅋ
이건 귀여워서 ㅋㅋㅋ
요즘 아이치이에 만붕이 나온 <원래아흔애니>도 있던데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한번 봐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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