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타코
환승연애 과몰입러들 드디어 나성타코에 다녀오다. ㅎㅎㅎ
민재 보러 갔지만 민재는 없었고... 주말의 홍대라 그런지.. 사람구경은 엄청 하고 온 것 같다.
여긴 이미 위드 코로나... ㅋㅋㅋ
건물 2층에 위치한 나성타코. 2층 들어가는 입구에는 저렇게 농구화 사진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농구 좋아하는 MJ의 취향인 듯. 난 농구화 신으면 가뜩이나 짧은 다리 더 짧아 보여서 절대 안 신는데... 다리 긴 사람들이 갑자기 부럽... ㅋㅋㅋㅋ(갑자기?)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 한 30분은 기다린 듯... 왠지 여긴 평일에도 많을 것 같다...
티빙의 축하화환 ㅋㅋㅋㅋㅋ 생화인 줄 알았는데 조화였음 (그걸 또 확인한 나 ㅋㅋㅋㅋ)
검색해보니 퀘사디아랑 감튀가 인기 메뉴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린(2인)
타코 (양념 돼지고기) 1PC - 3,500원
퀘사디아(소고기) - 8,900원
나성 감자튀김(양념 돼지고기) - 10,500원
콜라 2 - 4,000원
돼지랑 소고기 둘 다 포기 못하지... ㅋㅋㅋ
여기는 기본적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한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가? 쓰레기통에 일회용품이 가득한 걸 보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설거지할 그릇을 따로 치울 필요 없이 테이블만 슥슥 닦으면 끝! 회전율도 엄청 빠르다. 그런데도 대기가 있는 거 보면 진짜 인기가 많네ㅋㅋㅋㅋ
주문은 미리 메뉴판을 보고 계산대로 가 주문과 계산을 마치면 거의 5분 안에 음식이 나온다. 주문 빼고 거의 다 셀프. 소스도 셀프. 음식 가지고 와서 치우는 것도 셀프. 일회용 포크도 셀프. 먹다가 자주 흘려서 그런지 일회용 비닐장갑도 준비돼 있다.
배달하시는 분들도 간혹 보이는 거 보니까 배달도 가능한 듯. 나도 근처에 살고 싶으다 ㅋㅋㅋㅋ
아낌없이 준다.
감튀에도 타코에도... 뭐가 많이 들어가 있다
고기가 수북한 감튀 ㅋㅋㅋㅋ 타코는 내용물이 많아 계속 먹다가 흘림. 이건 예쁘게 먹으래야 먹을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퀘사디아!
사람들이 왜 퀘사디아를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맛있어 이거!! 다음에 또 오면 1인 1 퀘사디아 주문해야지
매운 소스가 들어있어서 따로 소스를 칠 필요는 없었지만 소스가 더 필요하다면 아까 말한 것처럼 이것도 셀프! 가지고 와서 먹으면 돼요 ㅋㅋㅋㅋㅋㅋ
달고나
배도 든든하겠다 오랜만에 홍대 구경이나 하자!
역시 오징어 게임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길가마다 여기도 달고나 저기도 달고나. 나도 한번 해볼까?
이 연약한 설탕 덩어리가 담긴 접시를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받는다. 이 순간만큼은 우리도 오징어 게임의 일원이 된다.
성격 급한 나. 이쑤시개로 마구 쑤셔 넣었더니...
이모냥...
이렇게 두 개의 뿔이 사라졌다... 동시에 짝꿍도 뿔이 났다.
난 봤어... 내가 저렇게 만들어 버렸을 때 너의 눈빛을... 눈에서 레이저 쏘는 줄... 쟤가 연약한 거야 난 힘이 좀 셀 뿐이었고
오잉? 저건 뭐지? 웬 오징어 게임과 크루엘라 야...라는 생각도 잠시... 아차차! 핼러윈이었구나!
여기서 직접 보지 않았다면 뉴스로 봤겠지 먼 나라 이야기처럼 ㅋㅋㅋ 저 사람들 뭐하냐고? 딱지치기 중ㅋㅋㅋㅋ 이겨서 봉투 받아갔다. ㅋㅋㅋㅋ
날씨 좋은 날에 오랜만에 바람 쐬고 사람들 구경하니까 좋구나... 조금만 더 있으면 곧 추워지겠지... 내가 싫어하는 겨울이 온다. 윽...!! 뭐야 이제 11월? 올해도 다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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